카레를 좋아하지 않지만 다른 카레집과 다르다는 얘기를 듣고 라하노카레라는 집을 찾아갔다.
서현역 번화가에 위치하여 역에서 나오면 5분이 채 걸리지 않는다.
건물 2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서현역 번화가 음식점들은 2층에 위치한 경우가 대부분이다.
입구에 카레가 생각나는 노란색으로 된 간판이 보인다.
자리마다 이렇게 메뉴판이 세워져 있는데 그림과 글씨를 사장님이 직접 쓰신 것 같다.
가격대가 괜찮으며 메뉴도 복잡하지 않게 적혀있다. 메뉴판 뒤편을 보면
이렇게 편지처럼 사장님께서 쓰신 글이 있는데 라하는 사장님 딸 이름으로 딸에게 만들어주는 마음으로 만든다고 하신다. 음식에 대한 정성이 느껴지고 음식을 먹는 고객을 위한 마음과 맛있게 먹을 수 있도록 배려하는 마음이 다 담겨 있는 듯하다.
이렇게 오픈형 주방에 바 테이블 형식의 테이블도 있다.
가게 벽면에는 입구 간판처럼 노란색 배경에 일본어로 라하노카레라고 적혀있는 것 같다.
위에 자세히 보면 와이파이 비밀번호가 적혀있다.
숨은그림찾기처럼 위쪽에 작은 글씨로 적혀있는 게 뭔가 귀엽다.
냉장고도 사이즈가 아담하게 생겨 귀여워서 찍었다.
안에 있는 음료들을 보면 중간에 일본어로 적혀있는 음료수가 있는데
저게 아까 음료 메뉴에 적혀있던 라무네라는 음료인 것 같다.
이건 소세지카레로 내가 시킨 음식은 아니지만 소세지를 먹어보니 소세지가 일반 소세지보다 더 부드러운 느낌이고 맛있었다. 카레는 내가 시킨 음식의 카레를 먹기 위해 기다렸다.
곧바로 내가 시킨 라하노카레(돈가스+고로케+새우+치킨)가 나왔다.
비쥬얼 저 아름다운 튀김의 자태가 식욕을 돋운다.
카레가 일반 카레 같지 않고 느끼함이 거의 없어 맛있었다.
일반 카레, 하이라이스 같은 건 뭔가 느끼한 맛과 특유의 냄새 때문에 별로 안 좋아했는데
여기 카레는 깔끔한 맛으로 맛있었다.
카레를 안 좋아하는 나한텐 유일하게 맛있게 먹은 카레집으로 종종 찾을 것 같다.
평일 점심에는 점심시간 + 맛집으로 사람이 대기할 수 있으니
평일 점심에 방문한다면 11시30분전에 가는 게 대기 없이 갈 수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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